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2009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한 첫 보고회가 지난 13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가운데 지리산 인근의 7개 시군이 630억원을 들여 공동으로 추진할 지리산권연계관광상품개발, 농촌문화관광 시범마을조성, 관광순환로 조성, 지리산권 통합축제 개최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2009년도에 착수하게 될 7개사업 38억원의 세부 일정에 대해 중점 보고됐다.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지리산 일대에 2016년까지 총사업비 2860억원을 투입, 허브밸리조성과 사랑의 정원 조성 등 자치단체별 16개사업과 10개의 공동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지난 2006년말 정부 승인을 받았다.

특히 지리산권조합은 이 가운데 10개의 공동사업은 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조 속에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지리산 관광에 필요한 국가사업을 발굴하고 자치단체 간 불필요한 중복 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7개 시군(남원시 곡성군 장수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이 공동으로 설립한 독립된 공익법인으로 지난해 11월5일 변윤현 조합본부장을 중심으로 2과4팀(21명)으로 구성, 의결기구로 조합회의를 두고 있다./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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