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주민 여론 귀담아 들을 터”




매년 자치단체장들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초부터 읍·면 연두순방을 실시한다.
이는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으로 이뤄지며 그동안 주민들이 몰랐던 각종 군정시책 및 사업과 함께 지역민들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한다.

조형래 군수 역시 오는 9일 오후 2시 곡성읍을 시작으로 17일 겸면까지 6일간에 걸쳐 11개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조 군수는 지역민과의 대화에서 군정에 대한 기획 및 방향 제시를 비롯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 감소와 노인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두순방에서 조 군수는 곡성군의 성장동력원이 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수 기업유치는 물론 주민들의 복리증진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천 의지를 표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민원 해결성 건의 보다는 군정 발전 제안 및 제도 개선 사항 등 정책 개발 위주로 전환함은 물론 일상적인 토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제토론을 생략하여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을 통해 군정 시책을 홍보할 방침이다.

그리고 각계각층의 다각적인 의견수렴과 해결책, 도의회와 군의회 차원의 지원을 도출해내 주민들로부터 신뢰감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자체장의 읍·면 연두순방이 지난 군사정권시절의 잔재라고 평할 수도 있지만 지방자치시대 군수로써 각종 행정의 방향제시와 주요시책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켜 시책에 반영하고 해결하는 것은 당연하다” 며 “소신 있고 강직한 성품의 조 군수가 순방기간 중 수렴된 모든 건의 및 요구사항에 대한 주민과의 약속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과의 대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일(월): 곡성읍(오후 2시) ▲10일(화): 고달면(오전 10시), 오곡면(오후 2시) ▲11일(수): 죽곡면(오전 10시), 목사동면(오후 2시) ▲12일(목): 석곡면(오전 10시), 삼기면(오후 2시) ▲13일(금): 옥과면(오전 10시), 오산면(오후 2시) ▲17일(화): 입면(오전 10시), 겸면(오후 2시)/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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