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죽곡면 봉정마을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농교류 성공모델로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제3회 농촌사랑지도자대회에서 죽곡면 봉정마을이 전국 1등 도농교류 마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마을발전 기금 3천만원이 수여됐다.
봉정마을은 지난 2005년 9월 지식경제부와 자매결연을 한 뒤 마을 주민들이 지식경제부를 방문해 직접 생산한 배 400상자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쌀과 김치, 배추 등을 지속적으로 판매해 총 8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봉정마을과 지식경제부의 교류는 2005년 지식경제부 직원들이 봉정마을에 내려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양측 체육대회에 서로를 초청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맺으면서 2008년도 지식경제부 하계휴양소를 아예 봉정마을에다 차릴 정도로 활성화됐으며 지금도 봉정마을 어린이와 지식경제부 직원 자녀의 품앗이 견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봉정마을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농촌체험 방문객을 6천여명이나 유치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해 농촌사랑운동에 선도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도농교류사업은 전국 농촌마을과 도시 소재 정부기관이나 기업, 지자체 등이 1社 1村의 자매결연을 통해 이뤄진 교류활동을 농촌사랑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주성재 記者
주성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