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3일 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서주섭 산림교통과장, 문기진 곡성개인택시지부장을 비롯한 박해영 일반택시대표와 교통행정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택시운임 요금요율 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현행 2500원이던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20% 인상키로 하고 주행요금은 종전 173m당 160원에서 164m당 160원으로 주행거리가 9m 줄었으며 심야할증료는 종전대로 20%를 적용하기로 했다.

문지부장은 “1회 호출료는 전라남도 고시대로 적용하면 1000원을 받을 수 있지만 지역현실상 반영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금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회사택시 및 개인택시협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 변경신고를 하면 최종적으로 군에서 행정절차가 완료된 이후부터 인상요금이 적용된다고 말하고 인상 시기는 이달 중으로 전망했다.

또한 군에서는 택시요금 인상 전에 주민들의 혼잡을 덜기위해 군홈페이지와 반상회보를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택시운임 요금 조견표를 제작하여 다수주민 출입장소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인접 시군인 담양군 구례군 장성군 보성군 등에서도 기본료 3000원 인상을 잠정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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