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 국양환씨, 병풍산서 발견




사람 ‘人’ 형상을 한 대형 칡뿌리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양환씨.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보배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국씨는 24일 오전 칡즙을 만들 칡을 캐러 병풍산을 찾았다가 '횡재'를 했다.

심마니들 사이에서 산삼이 횡재인 것처럼 일반인들이 대형 칡뿌리를 발견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셈이다.

특히 국씨가 2시간에 걸쳐 삽으로 캐낸 칡뿌리는 사람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신비함을 더하고 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칡뿌리는 사람 人 형상이 뚜렷하고 굵은 다리통 부위는 지름이 100cm를 육박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도 90cm에 달해 성인 3-4 사람이 달려들어야 겨우 들 정도로 거대해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국씨는 “직접 캔 제 자신도 놀란 것은 물론 운반을 해준 친구도 마찬가지이고 보는 이들마다 ‘세상에 이것이 칡이여, 나무뿌리여’ 하고 확인을 할 정도로 거물을 얻은 것 같다” 며 “특별한 꿈을 꾸진 않았지만 좋은 곳에 쓰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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