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2009 전남도교육정책간담회가 6일 김장환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담양교육청 업무보고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희만 담양교육장은 2009년도 주요업무로 학력제고와 인성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 등을 통해 ‘감동을 주는 담양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교육장은 특히 교과서 제대로 가르치기와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 방과후학교 교과프로그램 확대운영 등을 통한 학력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009 전남교육주요시책보고에서 류남규 전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기숙형 공립학교 선정 등 2008년도 주요성과를 소개하고 2009년도 역점사업으로 농촌교육선진화시범학교 육성을 통한 ‘행복한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책보고가 끝나고 이어진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김장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담양은 잘 알려진 선비의 고장답게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지역”이라며 “이 자리는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모색키 위한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성초교 이동운 교장의 ‘조손가정에 컴퓨터와 인터넷 지원’, 고서초교 조인진 운영위원장의 ‘통학버스 대형버스로의 교체’ 등 총 8건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는데 김 교육감은 대부분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이날 건의한 내용 중 담양공고에 설립예정인 하키전용잔디구장 건립과 관련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담양중학교 운동장에 야외화장실 건립을 약속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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