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동노회


이어진 혹한에도 그다지 춥지 않고 따뜻했던 것이 그래서였을까. 환한 표정으로 연탄 배달에 나선 천사들의 도움으로 집안에 연탄을 들인 어르신들은 “겨울에는 연탄이 반양식이나 다름없는데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창고 가득 들여놓은 연탄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어르신들. 연탄은 어르신들의 방을 따스하게 덥혀주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켜보는 이웃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덥혀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겨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가정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통해 몸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천사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회자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동노회(노회장 채영남 목사)는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담양군 주민복지과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55세대에 연탄 11,000장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광주동노회 사회봉사부 상임총무를 맡고 있는 주산교회 김광훈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및 차상위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4년째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벌여오고 잇다”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달된 연탄으로 이 사회가 더욱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광주동노회 산하 50여 교회가 모금에 참여했으며 우리 담양지역에서는 추월산교회(김홍식목사), 갈전교회(강성용 목사), 월곡교회(김채규 목사), 주평교회(노행수 목사), 주산교회(김광훈 목사), 수북교회(주세영 목사), 담양읍교회(조태익 목사) 등이 참여했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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