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트렉터를 비롯 콤바인과 이앙기, 퇴비살포기, 농용굴삭기, 과수 잔가지 파쇠기 등 34종 6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지난 2007년부터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조작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받고 1~3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자체동력을 가진 모든 농기계가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여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에 보템이 되도록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년에도 딸기묘 채굴기 등 10종류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연간 41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한바 있으며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380-3410, 3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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