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은 지난 12일 상습 차량절도 및 빈집털이 피의자 고 모 씨(17, 무직)를 검거했다.

이날 검거된 고 씨는 광주, 전남북 일대에서 전문적으로 차량을 절취하고 빈집에 침입 현금 및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지난 1월 중순 새벽 3시경 광주시 북구 중흥동 가정집에 침입해 지갑과 현금, 차량열쇠를 훔쳐 주차되어 있던 SM520 차량을 절취한 것을 비롯해 차량 11대(시가 6490만원 상당)와 현금, 귀금속(시가 42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양경찰은 관내에서 발생한 도난 차량을 수사하다 광주 북부관내 및 담양관내에서 차량절도가 발생한 점을 착안, 지리적 연고관계가 있는 동종수법 전과자 중 톨게이트와 국도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촬영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 탐문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담양경찰은 피해차량 11대를 회수하고 범행 정황 상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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