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5일시장 이설 현대화 사업이 2년간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관련 예산 95억원을 전액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곡성5일시장은 도로보다 2m나 낮은 곳에 위치해 해마다 집중호우철이면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시설이 낡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소비자들을 유입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그동안 군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하여 당초 예정보다 1개월 이상 빠른 지난 4일 착공했다.

이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심청축제 이전에 개장을 하여 상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서 7월말까지는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9월중에는 개장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축 곡성5일시장은 2만6천㎡의 부지 위에 장옥, 웰빙노점상, 어물전, 농특산물판매점과 57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서고 관리사 및 이벤트 광장을 설치하여 단순 판매시설만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판매점과 웰빙노점은 곡성군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이 5일시장으로 출하되어 명실공히 곡성군을 친환경농산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어 향후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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