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7일 무농약이상 벼농사단지 인증기관에 광주여대 친환경인증사업단을 선정했다.

이번 인증기관 공모사업은 지난 해 일부 기관의 부실인증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농업인들이 유통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심사에 앞서 농업기술센터 손한길 소장은 “친환경농산물은 신뢰만 확보된다면 구매 희망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학교급식 시장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되고 있어 우리군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기만 하면 무한시장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금번 인증기관 공모사업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심사위원들께서 사심없는 평가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선정된 인증기관과 협약서를 작성하고 계약보증금(계약금액 10%)을 예치한 후 무농약단지이상 벼 친환경농업단지 1031ha를 대상으로 조기 인증업무에 착수한다.

금번 협약서에는 선정된 인증기관이 부실인증 적발 시에 보증금의 5%를 차감하는 등의 페널티를 적용하고, 제반규정을 준수 성실한 인증업무를 수행했을 때는 인증기간 연장 및 사무실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1읍면 1특화품목과 명품농산물은 인증유효기간 이전이라도 의무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을 재획득토록 하여 소비자에게 곡성친환경농산물은 믿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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