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웰빙관광 일번지 담양 죽녹원에 가면 대숲에 일렁이는 청량한 대바람을 벗 삼아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담양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죽녹원 야외 공연장에서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을 주제로 관광객들을 위한 상설 문화공연을 펼친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죽녹원 문화공연은 오는 11월말까지 군의 후원을 받아 담양문화원(원장 전이규) 주관으로 판소리와 민요, 고전무용, 풍물놀이 등 전통음악 공연 등이 열린다.

또 뮤직 트리오 ‘moving heart'와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를 비롯 소리노리, 박문옥과 소리모아, 자연과 함께하는 ’요델의 메아리‘ 허브 앙상블 등 우리들에게 친숙한 대중음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아마데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대숲에 이는 악기들의 작은 노래’에서는 클래식 관현악이 대바람소리와 앙상블을 이루게 되며, 밴드에코와 함께하는 ‘숲속의 콘서트’에서는 흥겨운 팝과 가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시하나 나하나 공연, 신데렐라 난타 공연, 뮤지컬, 담양예술인협회 공연, 실버합주단 연주, 김동언과 담양풍물단 공연, 포크송과 타악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공연도 감상하고 정겹게 다듬어진 대나무 숲 산책로를 따라 죽림욕을 즐기며 생활에 활력을 찾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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