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명산 추월산을 무대로 펼쳐진 환상의 벚꽃세상으로 초대합니다”


해마다 봄이면 소담한 벚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는 추월산 광장에서 지난 4일부터 5일 까지 제3회 추월산 벚꽃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추월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북청년회(회장 박두원)가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호창한 봄 하늘을 수놓은 벚꽃 감상 뿐만 아니라 문화 공연, 대통술, 죽초액, 토종꿀, 메밀묵, 황토한복, 다식 등 특산품 전시판매 등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청년회는 특히 벚나무 마다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을 비롯 즉석노래자랑, 풍물시연, 7080 그룹사운드 연주, 댄싱공연, 팔씨름 대회와 불꽃놀이 축하공연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100% UP 시켰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추월산 인근에 자리한 민박과 음식점들이 무료로 주차장을 제공하는 등 부족한 인프라를 넉넉한 인심으로 보충해줘 훈훈함을 더해줬다.

박두원 회장은 “아름다운 추월산과 담양호를 배경으로 만개한 화사한 벚꽃을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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