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곡성읍민의날을 축하하는 전야제(추진위원장 한상우)가 지난 17일 저녁 곡성읍 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곡성읍(읍장 선종철)과 곡성읍청년회(회장 이기영)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형래 군수와 군의원, 허남석 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이장단, 곡성읍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죽곡면 은퇴자마을 사업과 관련, 곡성군과 MOU를 체결한 고현석전임 군수가 참석해 주민들과 자리를 함께 했는데 조형래 군수가 직접 소개를 하는 등 전임자를 깍듯이 예우하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선종철 곡성읍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곡성읍청년회와 추진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 걱정과 바쁜시간을 뒤로하고 곡성읍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읍장은 또 "곡성읍은 현재 5일시장현대화사업, 다목적운동장개발, 주민웰빙센타건립, 주요도로변 소나무군락조성 등의 사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군에서 의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나무 식재 사업은 10~20년 후에는 곡성의 큰 자원이자 자랑거리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 읍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청장노년층 모두가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오늘 읍민의 날을 계기로 더욱 더 단결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곡성읍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곡성읍청년회는 이날 행사장에 무료 찻집을 마련하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차와 음료를 제공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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