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카니발, 대나무축제 대표 프로그램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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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수많은 프로그램 중 최대의 집객력을 자랑한 프로그램은 ?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은 동시에 '거리카니발' 이라고 답한다.
길놀이 행사와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합한 거리카니발은 군민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액운을 몰아내고 축제를 알리는 한마당 잔치를 빛내기 위해 준비한 대나무축제 최고의 백미로 축제 첫날인 지난 2일 각급 기관단체, 사회단체, 종교단체, 예술단체, 읍면 주민, 학생, 재경향우회 등 전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고를 출발해 중앙공원, 신남정사거리, 향교교 등 시가지를 거쳐 추성경기장까지 행진의 나래를 펼쳤다.
담양민속예술보존회의 풍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 거리카니발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로 구성된 이색자전거 트러이언 행렬이 뒤를 이어 축제의 흥을 북돋았다.
거리카니발의 첫걸음은 3년 연속 담양군 친환경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서면(면장 김상백)이 대표적인 농산물인 포도와 단감 주산지임을 널리 알리고자 포도 와인병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단감나무 포도나무밭을 재현한데 이어 난타북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서풍물놀이패의 풍악놀이가 생동감 있는 축제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뒤를 이어 남도의 대표적인 가사문학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남면(면장 김승태) 주민들이 대나무골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장승 모형과 대표적 특산품인 찰옥수수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비롯 해학적인 의미가 듬뿍 담긴 고추 모형을 앞세우고 축제 성공의 바통을 이었다.
무정면(면장 안병태)은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482호로 지정된 봉안리 은행나무 당산제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품 소득작물인 대숲방울토마토가 자라는 과정을 보여준 것을 비롯 마을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이면 전개했던 동강리 칡넝쿨 줄다리기와 주민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시장에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시장가는 날을 연출했다.
또한 수북면(면장 문요환)은 대나무 축제와 수북면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삼인산의 정기를 받은 멧돼지 모형을 앞세우고 친환경수도작에 제초 효과가 뛰어난 초대형 우렁이 모형 및 흥겨운 풍악과 황금 들노래속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막걸리로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농부의 정겨운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서 용면(면장 이민관)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 용트림 하는 장면을 재연한 용소바위를 필두로 봄이면 담양호를 하얗게 수놓은 벚꽃을 찾은 상춘객과 한여름 더위를 피해 가마골을 찾은 가족, 가을단풍과 기암절벽이 장관인 추월산 등산객 등 테마 관광 용면을 상징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세계 속의 담양, 슬로시티로 주목받는 창평면(면장 이동훈)은 전통 한옥과 돌담길을 표현한 슬로시티 상징 조형물과 슬로시티로 지정된 12개국가의 고유 의상을 입은 것을 비롯 슬로푸드 상징인 달팽이 조형물 및 천년 선비고을을 상징하는 선비 행렬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분연히 일어선 창평 출신 녹천 고광순 의병장과 의병 행렬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월산면(면장 김봉규)은 특산물인 딸기, 방울토마토, 멜론, 국화를 형상화한 꽃차 퍼레이드와 한우 사육 전초기지를 상징하는 전통 소달구지 행렬 및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송이버섯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어르신들의 건강 활력소인 실버댄스팀 및 축제의 감초로 등장하는 각설이와 마음이 넉넉한 아버지 어머니의 정겨운 모습을 표현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전면(면장 백영진)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故事成語 와 소에 농산물을 싣고 가는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기에 군민 모두에게 소의 힘찬 기운을 불어 넣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여 노력한다면 모두 대박나는 인생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담양읍(읍장 국금표)은 富를 상징하는 황금마차와 흥을 돋우기 위한 난타 공연 및 웰빙 관광 1번지로 급부상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인 죽녹원을 재현했으며 면앙정이 있는 봉산면(면장 이진우)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기개와 삶을 호방하게 표현한 것을 비롯 일반 백성들의 삶과 애환이 깃들어 있는 주막집을 생생하게 재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느끼게 했다.
금성면(면장 황태호)은 호국의 장이자 호남의 3대 산성인 금성산성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민초들의 호국 얼을 되살리고 일제 강점기에 구국활동을 펼쳤던 고하 송진우 선생의 항일투쟁을 알리기 위해 의병활동을 실감나게 재현했으며 대덕면(면장 박영묵)은 보물 260호인 미암일기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특산물인 단감 조형물을 비롯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추억의 학창시절을 재연하여 거리카니발의 大尾를 장식했다.
이처럼 각 읍면은 특색 있는 조형물과 농특산품 및 각종 전통 민속놀이 등을 활용해 시가지를 누벼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나무 축제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축제 관계자는 "거리카니발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정을 발산해 일상적인 무력함을 깨우고 마음을 열어 군민들과 하나가 되는 날이다"며 "관광객들도 흥겨운 한마당에 동참해 관광 담양의 에너지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통흐름도 ‘Good’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 개막이후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됐으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순조로운 편이었다.
대나무축제위원회가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행사장 진입로 곳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적절하게 분산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운전자들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흐름을 파악한 것도 교통대란을 막는 데 한몫했다.
다만 주행사장인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연결하는 향교교에서는 교통체증이 불가피했고 평소 소통이 원활했던 도심 도로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도 했지만 별 다른 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여줬다.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신남정사거리-도립대학에 경찰을 비롯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도립대학 자원봉사자 560여명이 곳곳에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했고 주요 거점지역의 교통상황을 확인하며 교통흐름을 분산 조치했기 때문.
또 관람객들의 교통과 주차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6곳에 50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고 신속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내부에서도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원 240여명이 일사분란하게 주차를 유도,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대나무축제 기간중 3일간(2일, 3일, 5일)남정사거리-종합체육관 구간을 일방통행을 실시하여 진차량 진입을 원활하게 한것을 비롯 향교교-진우네국수집, 죽녹원-향교산업, 죽녹원-연화촌 구간의 차량진입을 금지했으며 도립대 주차장-연화촌, 문화공원-석당간, 만성교-새마을장례식장을 일방통행 토록 하여 차량의 정체를 최소화 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축제 관계자는 “관광객의 편안한 방문을 위해 담양읍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용면 주민들이 본의 아니게 불편을 감수했고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성공 축제의 기틀을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축제 때는 하나님도 바빠요!
“오매, 비가 허벌나게 와분디. 축제 이러다가 비래분 것 아녀”
“뭔 소리여! 농사짓는 농민들한테는 이비가 금비여 금비, 그리고 비가 적당히 와야 길놀이 하는 우리 동네 사람들도 편안흐제”
“글고 사람은 수천 수만명인디, 하나님은 하나이고 그 많은 사람들 소원 들어 줄라면 전지전능한 하나님도 별 수 없을 것이여”
축제 첫날 오락가락 대지를 적신 비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축제 관계자의 얼굴에 근심이 드리워졌지만 밀려드는 인파와 형형색색의 우산이 어우러진 장면도 축제의 장점으로 승화됐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서민의 든든한 금융기관인 담양신협(이사장 김상규)이 축제기간동안 자원봉사와 더불어 신협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 이미지를 정립했다.
김상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번 축제 기간동안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여 갈증을 해소토록 함은 물론 축제 프로그램 홍보는 물론 신협의 예금자 보호와 알아두면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신협 관계자는 “예상외로 호응을 얻어 보람을 느낀다” 며 “우리의 작은 힘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신협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유도한다면 365일 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움직인다(?)
대나무축제 기간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널리알리고자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여 호응을 유도.
찾아가는 박물관은 고구려 전통문양 찍기 무료 체험을 비롯 '나의 띠를 찍어보자', '목판 인쇄',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민 김모씨(남면, 42)는 “박물관은 사람들이 가서 보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축제 행사장에서 보니 반가운 마음이 더 크다” 며 “모처럼 아이들에게 산교육을 시킬 수 있어 보탬이 됐다”고 흐뭇.
평범한(?) 부채는 가라!
기성 부채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이 부채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그림에 소질이 없는 어린이들도 상담원의 자세한 안내와 친절한 설명에 따라 붓을 쥐고 그리다 보면 어느덧 벌써 이름난 화가로 인정받을 정도의 완성된 부채와 함께 피어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도 이 프로그램만의 장점.
주부 최모씨(광주시)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담양을 찾았는데 평범한 부채와는 달리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부채는 세계 어느 곳에서 접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감탄사를 연발.
이곳이 사진 찍기는 최고명당 이여!
대나무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른 곳은 어디일까?
대나무박람회장이 열리는 종합실내체육관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대돌이와 딸리 토피어리 조형물을 비롯 그 옆에 설치된 하트를 비롯 농업체험관 앞 광장에 마련된 초대형 딸기 형상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애용됐다.
또한 관방제림 징검다리와 소망초를 띄우는 사이에 마련된 대형 키를 비롯 거인들이 무더운 여름, 잠을 청할 때나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죽부인과 하트무늬 대나무에서 카메라는 멈추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해야만 했다.
관광객들은 “대나무축제 현장 모두가 카메라에 담고 싶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지만 가족사진 또는 연인, 직장동료간의 추억을 만드는 곳으로 이 3곳을 강력 추천한다”고 異口同聲.
1뜸 2침 3약을 아시나요?
“거참, 신기하네. 축제를 구경하느라 하루 종일 걸어 다리가 아팠는데 뜸 한번 놓고 나니 피로가 싹 가신것 같아”
“아, 이 사람아! 그래서 옛말에 1뜸 2침 3약 이라는 말이 달리 있는 줄 아는가?”
대나무통을 이용한 한방 환 쑥뜸을 경험한 이들의 대화 일부분. 특히 대나무통을 이용한 뜸은 화상에 대한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용이 간편하고 대나무 쑥 마늘 소금 다시마 한약이 어우러진 것으로 건강증진, 혈액순환, 동맥경화, 체지방 감소, 복부냉증, 췌장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끼는 이렇게 꼬는 것이여”
농업체험장 입구에 마련된 전통농경 문화 체험장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통로가 됐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옛 경험을 되살려 짚을 이용해 새끼를 직접 꼬고 이를 지켜보는 손주들은 할아버지의 손끝에서 새끼줄이 만들어 지는 신기한 광경을 지켜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관광객 박모씨는 “옛날에는 저녁밥 먹고 사랑방에 모여 앉아 농사에 사용할 새끼를 꼬고 가마니를 짜는 일이 일과였는데 이제는 흘러간 과거로 세월이 무상하기만 하다”고 소회.
“이것이 맛있는 고기입니다”
“어르신 이것이 맛있는 고기입니다. 잘 보셨다가 나중에 고기를 구입할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축산물의 구매를 위해 제1회 대숲맑은 한우 한마당잔치에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우리 생활에 이용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의 품질을 표시한 축산물등급제도를 비롯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고르는 요령 및 고기의 부위별 명칭 및 알아두면 보탬이 되는 고기 상식과 소의 사육에서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은 쇠고기이력추적제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진정 특전대원”
우렁찬 기합과 절도 있는 동작. 대나무 축제를 찾은 관중들의 시선을 단숨에 휘어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용사 제1179부대 특전대원들. 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그들의 비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거침없이 하늘을 갈랐다.
임종민 상사의 지휘아래 김희경 상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공무술 시연은 군인 정신의 진목면을 선사한 자리가 됐으며 특전부대원의 패기와 기백 그리고 고도로 훈련된 무술의 경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자리가 됐다.
이날 무술시연에 참가한 특전대원은 43명은 각종 상황 대련은 물론 블록과 야구방망이, 대리석 격파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으며 거침없는 동작과 일사불란한 대오로 우리나라 국방력의 최일선임을 자랑했다.
애물단지 산죽의 화려한 변신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산림을 망치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산죽이 웰빙 상품으로 거듭나 관심이 집중.
죽향산업(대표 장진기)은 이번 축제 기간동안 산죽(일병 시누대)을 활용해 만든 대나무 자리를 비롯 대나무 베개, 현관 부엌 욕실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대나무 발판, 햇빛 차단 효과와 품위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거둘수 있는 대나무 발과 대나무 벽걸이, 식탁받침, 냄비받침, 소파방석, 의자시트, 카시트 등 최고급 웰빙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장진기 대표는 “산죽은 별도의 처리 과정없이 건조와 제단을 통해 제품을 만들어 대나무 특유의 자연미를 100% 만끽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다 내구성과 인테리어 가치가 최고이다”고 홍보.
그것이 뭣이 다요?
“아줌마, 지금 팔고 있는 이것이 무엇이다요?”
“네. 새로 나온 토마토 품종인데 색깔은 물론 모양새도 다르고 당도도 높아 인기가 많아요”
농특산품 판매장에 첫 선을 보인 샛노란 토마토를 비롯 대추모양의 토마토를 보고 나눈 대화의 일부.
군은 이번 축제 기간동안 기존 찰토마토와 방울토마토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트리기 위해 축제 시기에 맞춰 출하시기를 조절한 노랑토마토와 대추 모양의 방울토마토를 선보여 기획의도를 100%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 김모씨(대구)는 “노랑 토마토를 처음 봄과 동시에 신기한 마음에 먹어보았는데 토마토를 싫어하는 자신도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 겠다”고 말했다.
“축제 즐기느라 돈이 바닥났네”
농협군지부가 축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농협이동점포를 신설, 호응을 얻었다.
농협군지부는 이번 먹거리 장터에 기존 식당들이 나오던 것에서 탈피, 읍면 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에서 향토음식관을 운영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카드를 사용 할 수 없는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먹거리 장터 입구에 이동점포를 설치함과 동시에 농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농협의 각종 사업들을 안내하는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든든한 금융기관의 이미지 정립에 일조.
관광객 최모씨(부산시)는 “다량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다 보면 도난의 위험도 있어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점심을 해결하고 나기 돈이 바닥나 곤란했는데 때마침 이동점포가 있어 고민이 해결 됐다”고 고마움을 표출.
행복한 가정은 兩性 평등 실천으로
담양인권지원상담소(소장 백영남)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양성 평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홍보에 주력했다.
상담소는 축제 기간동안 가족단위로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알 한알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양성평등이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지토록 고도의 교육기법을 도입,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백 소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은 물론 정체성을 확립 할 수 있도록 사회의 많은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
진로와 대나무와의 착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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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축제의 성공을 위해 1억8000만병의 참이슬 소주 뒷면에 대나무축제를 소개한 진로가 축제기간에도 홍보에 주력, 대나무와의 착한 인연을 이어갔다.
대나무숯으로 3번 걸러 맛이 깨끗한 것으로 이름난 참이슬을 비롯 순한 소주 전쟁을 선포한 J를 시판중인 (주)진로는 대나무박람회장은 물론 지압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주행사가 없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 대나무축제를 보러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및 무료 팝콘을 제공하는 등 축제 자원봉사 역할을 톡톡히 하여 시선이 집중.
주민 박모씨는 “술은 보해 잎새주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진로에서 대나무축제 성공을 위해 소주병에다 인쇄도 해주고 영화배우 하지원이 나오는 포스터에도 홍보하고 축제장에서도 땀 흘리는 것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에 이제는 참이슬을 마셔야겠다”고 말했다.
“우리도 축제의 주인공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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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의 독특한 음식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인기몰이에 성공.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에 온 필리핀 베트남 중국 태국 태생의 주부들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자신의 고유 음식인 한방계란, 탕수육, 바비큐 꼬치구이, 월남국수, 월남쌈을 비롯 태국 마사지와 필리핀 네일아트 등 먹거리와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주민 이모씨는 “이제 생활주변에서 이국인을 보는 것이 아무 일 아닌것 처럼 느껴지듯이 다문화가정의 독특한 삶의 방식과 먹거리도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는 대나무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점상이 확 줄었어요”
“사장님, 먹고 사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도에다가 좌판을 펼쳐서 만에 하나 사고라도 발생하면 누가 책임지실 것입니까?”
“아주머니, 힘들기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만성교-양각교 구간에 노점상 전용 구간을 마련해 드렸으니 그쪽으로 이동하여 주십시오”
축제 대목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밀려든 노점상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도시과 직원들은 아침부터 밤늦도록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싸움을 벌인 결과, 생존권을 주장하는 노점상들이 스스로 옮겨 가도록 한 덕분에 이번 축제는 ‘노점상이 없는 클린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노점상이 출몰했다는 소식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현장으로 출동하는 도시과 직원들은 노점상들에게는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이지만 축제 관광객들에게는 민원을 해결하는 친절한 공무원이라는 동전의 양면 같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나무축제위는 축제전에 노점상 출몰이 예상되는 농업체험장 입구에 보건소 건강홍보관을 설치하여 원천봉쇄하는 한편 향교교-지압교 구간에 영화 CF를 통해 소개된 담양의 사진전을 마련하여 노점상들이 좌판을 공간을 선점하는 등 노점상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최정희 도시과장은 “축제 전날부터 전문적인 노점상과 전쟁을 치러 진이 다 빠진 것처럼 심신이 피곤하지만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해소한 것에서 보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도립대학, 축제 성공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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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학이 대나무축제 성공의 물적 인적 인프라 제공의 전초기지 역할을 다해 칭찬이 자자하다.
도립대학은 축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학 운동장을 비롯 나대지를 말끔하게 정비하여 주차장으로 제공함은 물론 토탈뷰티학과 학생들의 페이스페인팅과 발마사지, 아동복지미술보육과의 ‘재미있는 스텐실 체험’, ‘종이접기’, 청소년 미술 상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도로 곳곳에서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 봉사 활동을 전개 한 것을 비롯 약선식품가공과의 신나는 식품과학체험 및 도예다도과의 도자기 빚기 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 엄마는 몸짱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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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위해 겨냥한 것과는 달리 주부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박놀이체험 광장에서는 최고의 몸매를 가진 주부를 선발코자 진행자의 고난도 훌라후프 돌리기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참가자들은 물론 옆에서 응원하는 가족들의 마음까지 더해져 축제의 흥을 배가시켰다.
부산에서 온 어린이는 “우리 엄마가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며 “대한민국에서 훌라후프 잘 돌리는 사람들만 모아 놓은 것처럼 박진감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죽녹원 인근 상가 대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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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축제 기간 동안 죽녹원 인근 상가들이 매출 대박을 터트려 즐거운 비명.
상인들에 따르면 축제 전날부터 준비한 음식재료가 떨어져 밀려드는 손님들을 되돌려 보내기가 가장 힘들었을 정도였으며 국수거리 상가들도 준비한 국수와 계란이 동이 나는 등 경제 빙하속에서 때 아닌 축제특수를 누려 ‘죽으란 법은 없다’는 말의 의미를 새삼 인식했다.
또한 행사장 안에 자리 잡은 12개 읍면 향토음식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며 대숲맑은한우식당도 최상의 고기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이용자 대부분이 대만족을 표현했다.
상인 A씨는 “손님을 친절하게 대접하기 위해 종업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인원을 늘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
낙우회, 우유 多사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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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낙우회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축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흰 우유의 장점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낙우회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딸기를 비롯 간, 옥수수 등 음식궁합을 소개하는 한편 우유를 활용한 우유계란찜, 견과류 요구르트 드레싱 샐러드, 우유스팀케이크, 우유화채, 버섯크림스프 등 새로운 요리법 소개와 우유 시식 및 우유로 만든 떡과 생치즈를 나눠주는 등 우유 多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낙우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1등급 원유의 기준은 미국보다 1.3배 더 까다롭다. 흰 우유에 사용하는 우리나라 기준은 1ml당 포함된 체세포수가 미국의 30만 미만보다 더 적은 20만 미만이고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세균수를 기준으로 96% 이상이 1등급일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이다”고 힘줘 말했다.
어린이날 맞아 구름관광객 대박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담양대나무축제에 35여만 명이 넘는 구름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관광객들은 대나무 뗏목과 수상자전거를 타기위해 300여m가 넘게 중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남도 웰빙 관광 일번지 죽녹원에는 대나무 숫자보다 관광객 숫자가 더 많은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들었다.
또 대나무 공예품 제작 체험장을 비롯한 각 체험 프로그램 부스에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미리 준비한 재료가 일찌감치 바닥이나 부랴부랴 추가로 재료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특히 부모 손을 잡고 축제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대소쿠리를 이용한 물고기 잡기 체험장에서 물고기를 쫓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축제현장으로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왕복 8차로 진입로로 장시간 마비되는 가하면 음식점의 경우 축제현장 뿐만 아니라 시내 전 지역 식당들도 지역 특산음식인 대통밥과 떡갈비, 국수를 먹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축제추진위는 “다른 축제에 비해 대나무축제는 공무원들과 (사)대나무축제위원회가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직접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선관위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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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바른선거시민모임 담양군지회는 지난 4일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 행사장에서 금품선거 근절을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날 캠페인은 내년에 실시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과 입후보예정자들의 상시기부행위와 관련된 선거법 내용을 알림으로써 금품선거를 근절하고 사전에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거리행진과 함께 특별히 축제 행사장에 터치스크린 투표체험관을 설치하여 전자투표의 편리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축제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나는 주몽! 어허 너는 모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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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눈의 프랑스인 크라제 씨.
그는 한국인 친구이자 사업동반자 김성택 씨(대구 거주)와 담양을 찾았다.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크라제 씨는 대나무의 고장이자 선비의 고장으로 이름난 담양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마침 총무정에서 대나무활쏘기를 하고 있자 함께 동참한 것.
총무정이 실시한 무료활쏘기체험교실에는 어린이날 하루에만 모두 1500명이상이 참여했다. 초등학생에게만 준 대나무연필꽂이 1000개도 모두 동이 날 지경.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공짜로 활도 쏴보고 기념품도 주고 너무 좋아요”를 외치며 마냥 즐거워 했지만 활터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던 총무정 사원들은 목이 쉬어버렸다.
대나무축제 야경, 죽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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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축제가 벌어지는 죽녹원의 푸르름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삶에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면 밤에 찾는 대나무축제는 몽환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대나무축제가 벌어지는 죽녹원을 비롯한 관방제림과 담양천변에 늘어선 소망등에 불을 밝히는 야간 대나무축제는 말 그대로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오색 소망등 불빛과 하천에 반영된 불빛의 환상적인 조화는 연인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담양소방서, 대나무축제 119체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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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는 제11회 담양 대나무축제기간 행사장 일원에서 어린이,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119체험캠프는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로 구성, 대형화재 등이 소개된 배너와 첨단소방장비를 전시해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체험행사는 소화기에서 물이 방사되는 소화기체험, 소방호스체험,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소화기 체험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소방체험 시 추억사진 만들기 장소 제공과 소방차 내부공간을 공개하여 소방장비에 대한 설명으로 소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전 담양지점, 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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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담양지점은 축제 기간동안 미아예방캠페인 ‘이름표 달아주기’행사를 가졌다.
한전 담양지점 관계자들은 대나무 축제를 보러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동들에게 이름과 부모님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 형태의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대구에서 자녀들을 데리고 온 박모씨는 “모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장을 찾았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많아 아이들을 잃어버릴까 걱정하던 차에 한전에서 이름표를 달아주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담양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축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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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골에 작두펌프(Hand pump)를 아세요?
아시아 최초 대한민국 슬로시티인 담양 창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곳에서 작두 펌프를 이용하여 물을 퍼 올리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몰이에 성공.
작두펌프는 수도가 없던 시절, 부자들은 자기 집에 단독 우물을 가졌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동네 마을 우물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려 집으로 갔다 날라 식수로, 허드레용으로 세탁용으로 목욕물로 사용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은 크고 깊어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올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물을 얻는 일이 힘이 드니까 작두펌프를 설치해서 힘을 절약하고 쉽게 물을 얻곤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작두 펌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한 바가지 필요하다.
아무리 성능 좋은 작두펌프라도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없으면 무용지물로 마중물을 부어넣고 작두질을 열심히 하면 그 압에 의해서 지하에서 물이 솟구쳐 올라온다.
“몸에 좋은 차를 아시나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슬로시티 명품 맛 자랑관에 구름관중이 몰렸다.
대나무박람회장에 마련된 맛 자랑관은 1년 주기로 꽃을 피우는 산죽을 비롯 20년 주기로 개화하는 조릿대꽃, 60년에서 100년 주기로 꽃을 피우는 대나무꽃차와 각종 출혈을 치료하며 이질과 대하증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은 맨드라미꽃차, 소화기능을 증진시키고 면역기능 증강과 항균작용이 뛰어난 매화차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열을 내리고 간을 편안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데다 두통 발열 어지러움 눈의 충혈에 효과가 좋고 입 냄새 제거와 불면증을 개선하는 국화차도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데 일조.
“축제에 술이 빠지면 쓰나”
소중하고 귀한 분과 함께 마시면 술잔의 기울어짐과 함께 살포시 흔들리는 마음의 기분 좋은 휘청거림이 함께하는 전라남도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통주 한마당잔치에는 대나무 빛깔이 고운 담양 대통대잎술을 비롯 영광 포도와인, 장성 백양송춘주, 구례 산수복분자, 함평 레드마운틴, 화순 백아산 청주, 순천 녹차주, 광양 백운자연뽕주, 신안 모래미탁주, 목포 인동초평화주, 강진 설성동동주, 보성강하주, 진도 홍주, 해남 진양주, 고흥 백일주 등 남도 전통명주들이 愛酒家들의 마음을 흠뻑 적셔주었다.
“대나무로 휀스와 의자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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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조경용 대나무 휀스와 의자에 관심이 집중됐다.
대숲맑은영농조합법인(대표 박헌조)가 담양의 천혜자원인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 휀스는 대나무 균열 방지를 위한 특수건조방법으로 만들어 사용기간을 연장하여 견고성이 빼어나고 방수 방균을 위한 특수코팅 처리로 대나무의 썩는 현상 방지 및 변색을 막아 내구성이 좋으며 설치시 조립식으로 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의 용이성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반형을 비롯 LED 조명을 활용한 2단과 3단 휀스와 대나무 의자가 설치된 죽향문화체험마을을 비롯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공원, 펜션 등 자연휴양시설과도 잘 어울려 그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헌조 대표는 “앞으로도 대나무 관련 산업 발전과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웃사촌”
곡성과 구례 모범운전자회원들이 지난 4일 원정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
이들은 축제 주 행사장인 종합실내체육관을 비롯 죽녹원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한데 이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등 무한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운전도 베스트, 친절은 최고’라는 호평을 얻었다.
곡성과 구례 모범운전자회원들은 “전국에서 밀려드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며 “어려운 일을 당하면 이웃사촌들이 힘을 더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 돕는 단체가 되겠다”고 강조.
전년과 확 달라진 향토음식점
지난해 음식점들이 운영했던 먹거리 장터와는 달리 읍면 자생단체들로 운영 주체가 바뀐 향토음식점이 호평을 받았다.
관광객과 주민들에 따르면 장사속이 우선인 일반음식점들과는 달리 약간은 어설프지만 수수한 정을 느낄 수 있는데다 집에서 먹는 밥처럼 정성이 듬뿍 담겨 있고 출향인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회합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었다는 것.
특히 가격표시제를 실시하여 바가지 상혼을 원천봉쇄하였을 뿐만 아니라 운영하는 단체 회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계기 및 영업 이득을 통한 자생력을 갖추었고 주민참여형 축제의 모델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나무추진위는 이번 향토음식점 부스를 설치하면서 예년과는 달리 각각 설치한 몽골텐트에서 벗어나 일체형으로 설치하여 외관은 물론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것도 향토음식점 성공의 기틀이 됐다.
관광객들은 “향토음식점 부스 천장이 높아 쾌적함과 동시에 조망권이 확보되어 자연과 동화됨을 만끽 할 수 있었다” 며 “대나무골 담양에서 잘 놀고 잘 먹고 잘 보고 가는 여행의 묘미를 100% 충족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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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음식 메뉴 개발은 물론 죽순을 활용한 메뉴의 절대적 부족과 외국인들이 기겁을 하는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사용에 따른 애향심 부족, 일회용품 과다 사용, 인근 국수거리와 차별화 되지 않는 국수 메뉴 등은 차후에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대두됐다.
“퀴즈, 틀린 곳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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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숲맑은한우 한마당대회 프로그램의 하나인 소 관련 농기구 전시회장에 표시된 안내문이 오탈자 투성 이어서 눈총.
한 예로 ‘나무 김치통’- 옛날 항아리가 나오지 안았을 때 큰 나무를 베어 속을 수작업으로 파서 사용했던 것의 “않았을 때”를 비롯 ‘화로’-일제 강정기때 사용했던 화로(그 때 당시 부잣집 화로)의 “강점기” 등이 다르게 표기됐다.
이를 지켜본 관광객 김모씨는 “방송국에서 하는 상상 더하기 프로그램도 아니고 알아서 틀린 것을 찾는 것도 아닌데 명기할 때 주의가 필요했다”고 일침.
“아빠와 타는 이색자전거 정말 재미있어요”![]()
“와! 우리 아빠 최고! 우리 아빠가 제일 빨라요!” 김수민 어린이(담양동초)는 아빠와 함께 참가한 커플자전거 대회에서 조 결승을 통과했다. 이날 김종배 김수민어린이 부녀는 참가종목 결승에서 3위로 골인, 어린 시절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색자전거대회는 많은 인원이 참가해 처음 치르는 대회 치고는 성공적인 개최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되는 자전거에 대한 친근감으로 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