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죽곡면(면장 여종우)은 지난달 30일 죽곡면 상한 하늘나리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조형래 군수, 이후정 부의장 및 마을주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구전시체험관(134㎡)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하늘나리마을은 2004년도에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22호 61명의 마을주민들이 연간 14,000명의 방문객에게 민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간 2억7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농기구전시체험관은 마을을 방문하는 도시민에게 농사체험과 더불어 우리의 농기구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하여 공사를 추진했다.

마을주민들은 농기구전시체험관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농기구를 수집하여 현재 62종 223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조형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하늘나리마을의 발전을 축하하며, 우리군의 유일한 농기구전시체험관을 건립하였으니 앞으로 잘 운영하여, 그냥 농기구를 전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랭이논을 활용하여 방문객에게 직접 농경체험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체험마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다양한 농기구를 점차적으로 확보하여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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