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0시48분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소재 장원화학(PVC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건물 1개동(900㎡)과 보관 중인 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6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서는 소방차 18대와 1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발생 4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소방관들은 제품 원료로 사용되는 폐비닐 등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와 강한 불길로 인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PVC 원료인 폐비닐을 녹이는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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