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문화원, 전국 11개 문화원 곡성 찾아




곡성문화원(원장 김학근)이 추진하고 있는 ‘2009 우리고장 알리기 문화관광답사’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지역 문화원의 문화관광답사가 줄을 잇고 있다.(사진)

지난 6일 신안문화원 회원 130여명이 곡성을 방문해 문화관광 답사를 실시한데 이어 13일 마산문화원 회원 120명, 15일 대구중구문화원 회원 45명, 18일에는 거창문화원 회원 40명 등 현재까지 335명의 문화원 회원이 곡성을 다녀갔다.

이들 답사단 일행은 곡성문화원의 안내로 먼저 지방문화재로 후불탱화(보물)를 소장하고 있는 도림사를 답사 후 일제시대에 담양출신 신태윤 선생이 민족의식고취를 위해 남한지역에 최초로 건립한 단군전을 방문해 참배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후 기차마을에 있는 섬진강천적곤충관을 견학한 뒤 잘 가꾸어진 기차마을 전경과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며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쳤다.

오찬을 마친 답사단 일행은 6.25전쟁 시 유일하게 후방으로 후퇴하지 않고 유격전을 펼치면서 고향을 지켰던 곡성경찰의 승전지인 경찰승전탑과 신라시대 혜철스님이 개산한 구산선문의 천년고찰 태안사를 답사한 뒤 조태일 시 기념관을 둘러봤다.

이어 고려태조 왕건을 대신해 목숨을 바친 고려태사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태생지인 목사동면 구룡리 용산단을 답사 후 귀향길에 올랐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문화관광답사단이 몰려들고 있는 것은 곡성문화원이 각 시군구문화원에서 2009년도 자체사업으로 연1~2회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문화관광 답사를 준비하고 있는 점에 착안, 전국의 문화원을 상대로 곡성군문화관광 답사를 해줄 것을 요청한 결과 마산문화원을 비롯한 11개문화원으로부터 협조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전11시경에 도착한 대구중구문화원 소속 예절학교 학생들과 합창단원, 문화관광해설가 임원 및 회원 60여명은 섬진강기차마을 내에 있는 섬진강천적곤충관을 관람한 후 “예전과 달리 곡성에 볼거리가 많아졌다”며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곡성문화원에서는 우리군을 방문한 타 지역 손님들에게 곡성군문화관광해설가의 해설지원과 홍보자료 그리고 음료 제공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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