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담양군 대전면 갑향리 조광훈 씨 논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꼬마 손님들의 방문으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사진)

이 꼬마 손님들은 담양 금성농협(조합장 박만선)이 주관한 ‘친환경 명품쌀 모내기 농촌체험’에 초대받은 광주전남 생태유아공동체 원아 560여명.
이날 모내기 체험에 나선 원아들은 고사리 손을 걷어 부치고 서툴게 모를 심으면서도 시종일관 재잘대며 즐거워했다.

원아들을 인솔해온 교사들 또한 “아이들은 농촌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사들은 오랜만에 좋은 공기를 마시며 땀 흘려보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체험에 만족해했다.

특히 이날 전남도립대 유아교육학과 학생 10여명은 모내기로 더럽혀진 아이들을 씻겨주고 옷도 갈아입혀주며 1일 도우미로 나섰다.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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