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영농법인 회원, 웃음꽃 활짝




대숲맑은블루베리영농법인(대표 김수완)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블루베리영농법인에 따르면 9명의 회원들이 지난 4일 138.6kg의 블루베리를 본격 출하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신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인근 농가에도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전파해 지역농업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등 농가의 새로운 블루오션 소득작목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 품종을 듀크로 단일화하여 시장 교섭력 확보는 물론 선별과정 편이성 확보, 재배기술 교육이 용이한 것들이 어우러져 타 영농법인과의 차별성 확대와 넘지 못할 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 및 기타 생리활성이 탁월한 블루베리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끌면서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서 농가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지난 2006년 112ha에서 올해는 312.8ha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재배가 보편화 되지 않은 상태이며 가격은 ㎏당 3만5000~4만원 선으로 매우 높은 편이나 대숲맑은 블루베리영농법인의 출하 가격은 4-6만원으로 그보다 높은 가격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김수완 대표는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아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피트모스를 이용해 100% 무농약 블루베리를 수확, 대부분을 JKC블루베리생산유통그룹에 납품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소비자들과도 직거래를 하고 있는 등 공급이 수요를 못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며 “나와 내 자녀, 그리고 먼 훗날의 후손까지 생각하면서 정직하게 재배하는 블루베리를 앞으로 많은 분들이 드시고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루베리는 봄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가을에는 멋진 단풍으로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특히 맛좋고 몸에 좋은 새콤달콤한 열매, 녹차의 효능에 비해 전혀 빠질 것 없는 블루베리 잎차로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이다”고 블루베리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는 시력의 회복 및 증진, 노화방지 및 치매예방, 항산화 작용, 호르몬 작용 증진,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작용, 혈소판 응고의 억제, 결합조직의 강화, 망막의 변성과 백내장 방지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은 "블루베리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수입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지만 아직까지 재배지역이 별로 많지 않고 면적도 적은 데다 재배가 쉽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도 높아 전망이 아주 밝다" 며 “구더기 무섭다고 장을 안 담는 것은 무지의 소치로 도전하는 이가 좋은 결과를 창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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