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담양곡성구례 당협운영위원회(위원장 김문일)는 지난 8일 곡성읍소재 봉순장학회 사무실에서 전남도당 김기룡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사무처간부 담양 곡성 구례 핵심당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전반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룡 도당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한나라당원으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준 당직자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석상에서 당원동지들의 고충이나 민원사항을 기탄없이 건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김문일 당협위원장은 “어려운 시국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2주일 동안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안타까운 서거를 계기로 국민들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길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22조원의 예산이 책정되었다”며 “4대강개발에 섬진강을 포함해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던 결과가 보람이 있었으며 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우려하는 환경단체관계자와 군민들 각기관사회단체장 핵심당원동지의 여론을 잘 수렴하여 국토관리청에 확실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곡성 한상우 고문은 “한나라당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정치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직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가적인 슬픔”이라고 전제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압승하여 차기정권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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