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재향군인회(회장 김재은)는 지난 11일 곡성군민회관 소강당에서 읍면 공무원 및 이장단 대표, 곡성경찰서 전의경, 예비군중대장, 초중고학생회장단을 비롯한 향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복지대학원 이대재 교수를 초청해 2009년도 전반기 율곡안보강좌를 개최했다.(사진)

김재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북핵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라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국민 개개인들이 확고한 안보의식을 확립하여 국가안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꼼꼼하게 경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안보강좌에서 이대재“교수는 “북한의 핵 준비는 5~6년 사이에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 30년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150만명의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핵무기만큼은 개발야욕을 늦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UN결의 1718호( 북한의 핵무기 및 핵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저지를 선언)에 참여하고 PSI(대량살상무기방지구상)에 적극 동참할 것과 한미간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국제공조를 강화하여 강력한 집단 안보체제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우리가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힘”이라고 말하고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만이 북한도 전쟁의 야망을 버리고 화해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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