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비 구급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과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폭염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28명으로 편성된 특별대응반을 구성하고 폭염피해 예방활동과 환자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응급처지 장비 준비, 열손상환자 응급처치 능력제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정보체계 구축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 일사병 등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뜨거운 햇볕에서 장시간 작업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과 함께 응급처치 교육으로 피해방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피해는 어르신들이 논밭에서 장시간 작업에 의한 일사병과 국토순례 중 탈진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가장 많다”며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을 피하고 소금 또는 전해질 섭취, 적정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 2일간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35℃이상 2일간 지속일 경우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2008년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구급대가 1080회 출동한바 있다. /서용진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