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정교회 양우석 목사 퇴임 예배가 지난 14일 가정교회에서 있었다.(사진)

이날 퇴임예배에는 김학근 곡성문화원장, 임채인 평화대사 곡성군협의회장, 안형식 곡성군 행정지원과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신도 및 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 목사는 퇴임사를 통해 “31년 전인 1978년도에 곡성통일교회 목사로 부임해 지금 이순간까지 원없이 일했다"며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기 훨씬 이전인 1981년도에 교회 내에 노인대학을 설립하여 곡성읍에 거주하는 노인 80여명을 모셨던 일과 성화유치원을 개원하여 10여년동안 형편이 어려운 가정 어린이들을 돌보던 일에 열정을 쏟았던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양 목사는 "(주)일곡회사를 설립해 겸면 농공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다 완공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며 "농공단지 조성공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관내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외국에 유학도 보낼 것이며 나아가 세계 속의 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목사는 “초종교, 초교파로서 모두가 하나되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퇴임예배에서 양 목사는 교회발전을 위한 공로로 평화대사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지역사회발전 및 다문화가정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곡성군과 문화원, 민주평통협의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양 목사는 지난 1978년 4월 1일부로 곡성통일교회목사로 부임후 국제승공연합곡성군지회를 설립하여 관내 북한문제전문가 안보교육전담강사로 일해 왔으며 선거관리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등 사회단체 일원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18대 총선에 평화통일가정당 담양곡성구례 지역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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