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공직생활 마무리, 고향발전 위한 활동 모색

유창종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을 신청, 지난달 30일 센터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사진)

유 센터장은 지난 2008년 7월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3대 센터장으로 부임 후 18개 부처에서 모인 공무원과 사업체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최단기간에 IT서비스분야의 국제표준 ISO20000을 획득해 6천여대에 이르는 정보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2007년 57점이었던 고객만족도를 78점으로 대폭 끌어올리는 등 광주센터의 안정화와 효율화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재임기간 중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전남도립대, 광주대, 전남대, 목포대, 호남 IT 기술사 포럼과 같은 대학 및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지역 대학생을 위한 인턴십 운영, IT무료강의 등 호남지역 IT인재 양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역 IT업체 입지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 업체의 환호를 받는 등 호남지역 IT 산업 활성화에 열정을 바쳤다.

유 센터장은 1980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을 지방행정분야에 재직한 지방행정 전문가로 담양부군수, 순천부시장, 전남도 농정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에는 고향인 담양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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