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지금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상당히 어려운 현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치단체가 어렵다고 하는데 담양은 더욱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많게는 40~50명씩 인구가 줄어드는 자치단체가 어디에 있을까요?
담양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될까요?

내 아들 딸들이 미래가 어두운 담양에서 살기를 원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담양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 담양도 잘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담양의 경제와 미래를 타 지역 사람이 걱정 해주지 않아도 담양군민만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 담양은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 후손들에게 잘사는 담양을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여야 합의 하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려고 합니다.

국회에서도 지방행정체제 개편특별 위원회가 본격 출범 하였습니다.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특별 위원회 위원장 허태열 의원도 시군구 행정구역이 너무 좁고 인구도 과소해서 전국을 70여개 전 후로 통합해 광역화하는 행정구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군구 등 자치단체의 통합문제를 해당 자치단체의 자율에 맡긴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입니다. 정부 주도에 성급한 통합추진은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정부는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혜택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전국은 지금 자치단체 통합열기로 아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자체단체들이 인근 지역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충북(청주 청원)은 물론이고 경남 (마산 창원 진해 함안)(진주 통영 사천) 전북 (무주 장수 진한) 경기 (하남 광주)(수원 화성 오산) (안양 군포 의왕) (동두천 의정부) 전남 (여수 순천 광양) (목포 무안 신안) 충북 옥천군과 충남 금산군이 대전광역시로의 통합을 원하면서 통합추진 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6월 5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 했을 때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담양을 포함한 행정구역 개편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즉답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광주시장으로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군민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주광역시 담양군을 언급했다고 확인한 이상 광주광역시 담양군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담양은 제일 먼저 통합추진위원회도 구성이 되었고 광주와의 통합을 원하는 기자회견도 하여 타 자치단체보다 훨씬 빠른 행보를 해왔습니다.

“광주와 통합을 하면 세금이 인상된다, 혐오시설이 들어설 것이다,”라는 말이 지역에 돌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언급한바와 같이 세금 인상은 없습니다. 현재법으로도 도농복합 특례법에 의해 어떠한 세금인상도 없음을 말씀드리고 혐오시설 유치도 그렇게 쉽게 영산강 시원인 담양으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며 요즘의 혐오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공원화가 되어 더 이상 혐오시설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의 혐오시설이 견학지나 벤치마킹을 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들어온다 하여도 담양군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만이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통합에 관한 어떠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팀을 이뤄 향후 10여년 동안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시의회와 함안군 의회도 지난15일 의회 안에 지방행정 채제개편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 한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담양군 의회도 주민의 뜻을 수렴하고 대다수의 군민이 광주와의 통합을 찬성 한다면 본격적으로 통합운동에 앞장서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국회의원과 도의원들도 담양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앞장 서주실 것을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간절히 호소합니다.

만약에 언론의 보도대로 정읍시 담양군이 된다면 우리는 후손들에게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을 명심 하여야 합니다.

선출직에 있는 분들은 군민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군민이 광주광역시 담양군을 원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타산이 군민들보다 위에 있다면 담양은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 통합에 관한 일에 선출직에 있는 분들이 일어선다면 광주광역시 담양군은 조금 더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광주광역시 담양군 통합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의문난 점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전화 주십시오.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담양군 통합 추진위원회 사무실 381-8578 사무국장 011-604-8576) /정광성(광주광역시담양군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