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곡성군 죽곡면 하늘나리마을 등 10곳을 추천했다.

하늘나리마을(사진)은 섬진강에서 봉수산 쪽으로 약 4km 들어간 곳에 있으며 봉두산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 특히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 등의 살아 있는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압록유원지의 수령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맑고 깨끗한 섬진강은 은빚 은어가 뛰어 노는 맑은 물을 자랑하고 있으며, 강태공들의 짜릿한 손맛을 유혹하는 낚시터로 북소와 본토마을 앞에 있는 잉어소가 유명하다.

하늘나리마을에서 재래적인 방식으로 추출하는 토종꿀은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특산품 중 하나다.

여름에는 다슬기, 가재, 날도래유충 등 1급수 계곡에만 사는 계곡 생태계를 관찰하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류도감을 활용하여 물고기 이름과 특성을 알아보고 포획한 어류는 공부한 뒤 다시금 놓아주는 살아있는 체험학습과 함께 저녁에는 시골길을 따라 걸으면서 반딧불이도 만나볼 수 있는 등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농진청이 추천한 농촌체험마을은 휴식과 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현지 사정을 확인한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하늘나리마을 곡성군 죽곡면 상한리 (홈페이지 http://nari350.com/)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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