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문근한 창평파출소장이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사고는 13일 오전 7시 30분경 88고속도로 순창 기점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문 소장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문 소장은 사고 직후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수술을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소장은 지난 12일 남원 처가에서 장인의 49재를 지내고 13일 아침 출근을 위해 담양으로 오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한편 문 소장의 유해는 광주시 첨단요양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장례는 15일 발인 후 화장을 거쳐 수목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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