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뻥 뚫렸다.

밤새 내린 비로 잠을 설친 주민들은 한결같이 "뭔일 없나?"하며 걱정하고 있다.

어제 하루 내린 비의 양은 70mm, 16일 자정 0시부터 아침 8시까지 내린 비는 112mm.

전라남도 곳곳에서 폭우피해가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피해상황도 점차 올라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작은 규모의 산사태 1~2곳, 도로 침수 2곳 그리고 창평면에 도로가 유실된 곳 한 군데가 파악됐다.

16일 0시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내린 각 읍·면 강우량은 담양읍 107mm, 봉산 109, 고서 134, 남면 99, 창평 130, 대덕 134, 무정 103, 금성 101, 용면 86, 월산 97, 수북 116, 대전 129mm, 담양군 본청 107mm로 평균 112mm가 내렸다.

한편 아침까지 내린 비로 현재 담양호 담수율은 50.9%이며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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