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관광 홍보대사 역할 톡톡

대나무골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지를 안내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문화관광해설사, 문화관광해설가와 대나무문화해설가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관내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며 담양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죽녹원, 가마골, 추월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한국대나무박물관 안내 등 관광객들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해설로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이 흘린 땀과 열정은 담양군 홈페이지에 칭찬하는 글을 통해 대변된다.


누리꾼 지원채씨는 “학교에서 딱딱하게 배웠던 가사문학의 진수를 이정옥 해설사로부터 듣고 교장단 연수생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아 학생들과 다시 가사문학관을 찾고 싶다”고 글을 남긴 것을 비롯 이지영씨도 “자신감과 패기 넘치는 말투와 재치있는 재담은 좌중을 압도하였을 뿐 만 아니라 어렸을 적에 한국가사문학에 대해 답만 달달 외웠던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국어 선생님들이 가사문학은 이렇게 가르쳐야 오랫동안 기억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네티즌 곽민수씨는 “박민숙 해설사의 여러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격, 단아한 말씨, 단정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인상과 해설이 일품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김경숙씨도 “박민숙 해설사의 명랑한 목소리와 기분 좋은 모습으로 가는 곳마다 담양의 자부심을 갖고 설명하여 그곳이 새로워 보이며 아릅답고 소중하게 다가왔을 뿐만 아니라 담양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리고 서상준씨는 광주와 담양의 지리 역사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상한 배려로 대학연수원장들에게 깊은 인상을 신어준 송명숙 해설사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담긴 글을 남겼으며 양재인씨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고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설명을 다한 송명숙 해설사의 노력을 칭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밖에도 김태희씨는 대구지구 라이온스 회장단들을 대상으로 담양에 대한 좋은 지식과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해준 고오순 해설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이들의 열정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담양을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있으며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갈수록 해설요청이 폭주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군은 이처럼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활동범위를 넓혀 잘 알려지지 않은 담양의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재 죽녹원, 관방제 위주의 활동범위를 앞으로 관내에 흩어진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들은 물론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해설사를 통해 맞춤형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 담양관광의 폭을 넓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정에 따른 체류형 체험투어를 실시함으로써 민박 운영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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