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로 감독으로 나라를 대표했던 제가 새로운 한나라당 전남도당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달 28일 치러질 한나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담양 곡성 구례 김문일 당협위원장(사진)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전남도당은 현재 중앙당의 지원도 소홀하고 지역에서 조차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당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도 심어주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본인이 위원장에 당선 된다면 한나라당 당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살 수 있도록 신명나고 멋진 도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누구도 당신의 인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운명은 여러분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하여 “우리도 남에게 의지하는 것 보다 우리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승리하는 그날이 분명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12.8%라는 두자리 숫자의 지지를 받아 전남지역의 한나라당원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는 점과 현대그룹 30년 중역사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몸담아 오면서 다방면으로 두터운 인맥을 쌓아왔다는 장점을 밝히면서 “과연 누가 도당위원장으로 적합한지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대표테니스선수 감독출신으로 현재 현대그룹 자산관리 회사인 (주)현우서비스 대표로 재직 중이며 국가프로젝트인 4대강살리기 추진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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