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형 호텔식 관광전용열차인 ‘해랑’이 매주 1회 (화요일) 곡성을 경유하게 되면서 관광객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레일은 ‘해랑’의 ‘아우라코스’ 이용객이 경유지인 곡성역에서 하차한 뒤 섬진강기차마을을 들러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탑승한 후, 섬진강과 보성강변의 빼어난 경관과 섬진강문화학교 김종권 작가의 독도사진전, 전통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향토음식인 참게탕과 은어 요리를 맛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랑’은 해(태양)와 더불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급 관광열차를 상징하며 이번에 곡성군을 경유하는 ‘아우라코스’는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출발하여 곡성과 진주(통영), 경주, 추암, 태백을 경유하여 서울로 되돌아가는 코스다.

섬진강기차마을은 현재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섬진강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중 가장 경관이 빼어난 침곡에서 가정까지 5.1km 구간에 강변을 따라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최근 개설되고 주변에 심청이야기마을과 천문대, 청소년야영장, 자전거 도로, 기차펜션, 농촌체험학교와 체험마을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코레일관계자는 ‘해랑 아우라코스’ 고객들이 곡성투어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오는 9월부터는 1박2일 코스인 ‘씨밀레’ 코스도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해랑’과 ‘증기기관차’와의 만남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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