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담양, 우리가 책임집니다 "

여름철을 맞아 각종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 환경미화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쓰레기 수거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요즈음 같은 피서철에는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가마골 계곡을 비롯 한재골, 용흥사 등 유명 계속과 하천 등지에는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 이를 수집운반하기 위해서 여명을 뚫고 청소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하는 북부환경 김기진 대표.

특히 여름철에는 쓰레기량이 2배 이상 늘어 난데다가 각종 과일, 음식 쓰레기들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악취에다가 파리까지 들끓기 때문에 상가와 주택가 등은 매일 수거에 나서고 있어 더욱 바쁘다.

또한 담양을 대표하는 대전면 한재골, 수북 야영장, 용면 가마골, 월산 용흥사 계곡 등 피서지에는 매일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행락철 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등 깨끗한 청정담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면 정골, 수북면 쪽재골, 대덕면 운행골, 국도변 교량 및 고속도로 교각 주변도 매주 3회 청소 인력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담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공중화장실의 청결을 도모코자 한재골, 야영장, 쪽재골, 용흥사의 경우 매일 2회 이상 방문 청소를 하고 있는 것을 비롯 담양 관광 1번지인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관방제림 주변 화장실을 상근 인력을 상주시켜 상쾌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북부환경 미화원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과이다.

이밖에도 부패하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도 전용 차량을 활용하여 한재골, 야영장, 남면 가사문학관 등 유원지 주변의 경우 매주 3회 이상 수거하고 있으며 담양읍 관광지 주변은 매일 수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제기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북부환경의 이같은 노력들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주부 A씨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북부환경에 전화를 했더니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바로 와서 곧바로 치워 주어 고마웠다" 며 “특히 여름철 음식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해가 청결한 주위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처럼 담양군이 주민청소서비스 개선과 청소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민간에 위탁, 깨끗한 거리, 예산 절감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청소인력 적재적소 배치·장비의 감축 및 재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소효율 증대를 위해 기존의 12개 읍면의 자체적으로 청소하던 청소체계를 권역별로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민원발생은 거의 없으면서도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주민이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담양군청·북부환경으로 접수하면 즉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마을별 공동쓰레기장 및 대형 폐기물 배출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이 집에서 청소회사에 전화하면 바로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청소 현장을 누비는 김기진 대표는 “청소 종사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복장을 통일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화·안전모 등을 지급하고, 사무실내에 작업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며 "무더위에 피설철 맞아 쓰레기량이 급증하고 있어도 일찍 나와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 주는 환경미화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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