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담양읍, 직장-1179부대 차지
제16회 담양군수기 읍면 및 직장대항축구대회 우승의 기쁨은 담양읍과 1179부대가 한껏 누렸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양대수 의장 및 군의원, 김정오 담양군통합체육회장과 축구 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백진공원과 추성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군수기 읍면 및 직장대항 축구대회는 읍면부와 기관단체부로 나뉘어 12개 읍면팀과 8개 직장 등 총 20개팀이 참가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선의의 경쟁을 다짐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치렀다.(사진)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담양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양일간 시합을 통해 상대팀들과 선의의 경쟁뿐만 아니라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는데 읍면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담양읍과 무정면이 결승에서 격돌한 결과, 담양읍이 3:2로 힘겹게 신승했으며 장려상은 금성면에 돌아갔다.
또한 직장대항 부문은 예선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결승에 안착한 담양라이온스클럽이 육군 1179부대와 결승에서 만나 한치의 틈도 없이 대등한 경기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연장전에 돌입,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해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했으며 3위는 창평한마음노인전문병원이 차지했다.
특히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 임대성 선수와 1179부대 김준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창평한마음노인병원이 입장상을 품에 안았다.
강만희 축구협회장은 개회식에서 “축구는 혼자 잘 해서 이길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11명이 모두 합심하여 흰 공 하나에 집중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서 경쟁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 자체를 즐기면서 상호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담양축구 인프라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미약하지만 축구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어 담양 축구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주영찬 군수권한대행도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주시는 단합된 모습은 담양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선수 여러분의 힘찬 킥과 슈팅 하나하나에도 담양경제를 살리겠다는 힘찬 의지가 담겨 있다고 확신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서용진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