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단체, 캠페인 합동 전개


“가정이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폭력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문제 가정에서 문제아가 나옵니다. 특히 부모가 이혼하는 가정은 그 자녀가 또 이혼하게 됩니다.”


담양인권지원상담소(소장 백영남)와 함께 한국자유총연맹전남어린포순이 봉사단, 나사로의 집, 이주다문화가정센터는 지난 14일 중앙공원-공용정류장 일대에서 성폭력 추방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담양인권지원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폭력 및 학교폭력 발생을 최소화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밤길을 거닐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성문화 정착 및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개최한 것.

이들은 주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고민 등을 상담하면 95%정도 치유된다는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부부관계 등 가정 고민을 전문으로 상담, 치료하는 백영남 소장은 “가정이 행복하려면 부부가 행복해야 된다”며 “요즘에는 가정의 권력중심이 자녀한테 내려갔는데 이는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폭행이나 가정폭력은 예방이 중요하다. 요즘 많은 가정이 이혼하는데 이혼하게 되면 95%이상 못사는 가정이 되고 특히 부모가 폭력적인 사람은 그 자녀도 대부분 폭력적인 자녀로 이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쉽게 이혼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인권지원상담소는 담양새마을금고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성폭력 가정폭력 성상담 부부 및 청소년 등 가정이나 인생에 고민이 있는 사람은 언제라도 문을 두드리면 되고 상담은 무료이고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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