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한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창평면 수지침 수강생들이 ‘무료 수지침 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사진)
창평면 주민자치센터 운영프로그램 중 수지침 수강생과 문형식 강사(고려수지침)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지침 무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농업과 건설업 등에 종사하면서 저녁시간에 틈틈이 시간을 내 수지침 교육을 받은 허종진씨와 김군자씨, 나문심씨 등 3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침과 뜸 등 의료기술로 가을걷이로 힘든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창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봉사자들이 직접 마을회관과 노인정을 찾아가 뜸과 병행해 수지침 봉사를 펼치고 있어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수지침 무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허종진(창평면 창평리)씨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셔서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수지침 무료봉사 기간동안 창평면사무소 직원들은 급식소 위생실태점검과 급식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복지상담사들이 종이접기와 노래를 가르치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김형준 인턴기자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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