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담양군 경제과장이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공직생활 중 겪어왔던 회고를 수록한 ‘내일로 가는 희망의 다리’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주영찬 담양군수권한대행, 양대수 담양군의회 의장, 이종학 담양지역교회연합회장, 담양불교사암연합회장 신원스님,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과장의 회고록에는 공직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업무처리 내용, 지역신문 기고문과 해외 벤치마킹 기고문 등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으며, 1996년 담양~서울 간 고속버스 운행, 주민자치센터 출범에 얽힌 이야기, 슬로우시티 선정, 죽녹원 홍보, 담양사랑 상품권 유통, 도시가스 도입 등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했던 과정들이 눈길을 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 과장은 금성면 봉서리 출신으로 담양중(24회), 담양농고(22회)를 졸업한 후 1977년 충남 천안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담양군 의회 전문위원과 주민자치기획단장, 대덕면장, 대전면장, 문화관관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용주 과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 지역 어디를 가나 낯설지 않고 그곳에 있는 돌 하나 풀 한 포기에도 애정을 느끼면서 담양을 한없이 사랑한다”면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5만군민들의 희망이 실현되는 내일로 가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