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담양군 용면에서 가슴 따뜻한 ‘사랑 나눔’ 소식이 줄을 잇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면사무소(면장 이민관)에 따르면 용면 출신으로 경기도 안산에서 정밀주조업 한국로스트왁스(주)를 운영하고 있는 장세풍 대표가 고향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용면 소재 18개 경로당에 난방용 등유 6,000L(현금 6백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현재 용면에서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우성건설 대표 배선호 씨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10kg들이 쌀 3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뿐만아니라 적십자봉사회와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등 용면의 3개 여성봉사단체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랑의 김장 담기’ 봉사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도래수 체험마을을 관리하는 강성만 씨는 김장 담기 봉사를 위해 친환경 농법으로 가꾼 유기농 배추 150포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면 관계자는 “출향인사 등 개인과 봉사단체 등 고향을 생각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 올 겨울을 가슴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준 인턴기자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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