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종영 담양족구연합회장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족구의 마력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대나무골 담양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 사절 역할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체육단체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신임 박종영 담양족구연합회장(43, 사진)의 취임 일성.
신임 박 회장은 “어느 운동경기나 마찬가지이나 팀원 간의 화합과 질타보다는 격려와 칭찬이 빛을 발하는 족구의 경우 승자와 패자를 떠나 서로 손을 잡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온 우리 고유의 생활체육이다” 며 “이같은 족구의 장점만을 극대화 시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박 회장은 “족구는 축구와는 달리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지만 팀원간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호흡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회원들과 어울리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임과 동시에 운동량은 많으면서 부상 위험은 거의 없다”고 밝히는 등 족구 예찬론을 펼쳤다.
특히 “족구 불모지인 담양 족구발전을 위해 노력한 역대 회장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대회때마다 좋지 않은 기상조건으로 惡名(?)을 떨치고 있는 대나무배 전국 족구대회의 실내경기 추진 및 전국규모의 족구대회 출전을 통해 담양군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사절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별한 愛鄕心을 표출했다.
또 “누구나 손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족구 저변화를 위해 학교 체육 활성화 및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족구 전용 구장을 확충, 지역주민들과 족구의 매력을 공유하고 싶다”고 로드맵을 내놓았다.
한편 담양군족구연합회 창단 멤버인 박 회장은 담양군축구협회, 담양군체육회 이사 및 족구연합회 이사, 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호남신문 담양주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만능스포츠맨으로 정평이 나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