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체육인 한자리에
담양을 빛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우정을 쌓는 ‘담양군 통합체육회 체육인의 밤’ 행사가 화려하게 거행됐다.
18일 담양신협뷔페웨딩홀에서 양대수 군의회의장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협회장 및 전문이사, 담양군 출신 우수체육선수 등 300여 체육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담양군 체육발전을 위해 마음을 합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올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활약과 밑거름이 된 체육인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먼저 20여 년 동안 왕좌를 이어오며 사격의 메카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사격협회 조상용 회장과 체육회 김영동 부회장, 생활체육지도자 최규대 씨에게 공로패가 쥐어졌으며 담양군 사회지원과 이원철 과장과 신명섭 회계담당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지난 가을 담양군생활체육한마당 대회에서 입상한 마라톤, 축구, 테니스, 탁구,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게이트볼, 등산, 생활체조, 인라인스케이트, 족구, 파크골프 우승자와 단체에게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전국 각종 대회에서 담양군의 명예를 높이고 담양출신으로서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스포츠꿈나무 7명에게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모은 성금과 격려금이 전달됐다.(사진)
김정오 담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스포츠의 생활화가 중요하고 건강의 지름길”이라며 “건강생활로 우리 모두 ‘건강짱’이 되자”고 말했다.
체육회상임부회장을 역임한 정광연 고문은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생활체육회와 체육회의 통합으로 명실상부 체육단체의 일원화를 이룬 후배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한 뒤 “앞으로는 더욱 화합해 외면적 통합과 내면적 통합에 모두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이날 체육인의 날 행사는 정광연 고문, 김동섭 고문, 허승업 고문 등 체육계 인사와 윤영선 부의장, 한만순 군의원 등이 손을 모아 함께 기념 케익을 컷팅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