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매년 3만6천여명서 올해 7천명으로 뚝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해당 부서 뿐만 아니라 전 공무원과 도민들이 투자 유치에 나서 도내 인구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며 투자유치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최근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7년까지만 해도 매년 곡성군의 인구 수 만큼이나 많은 3만6천여명이 전남을 빠져나갔다”며 “하지만 지난해 1만800명으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올해도 10월 말 현재 7천명을 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출산이 늘고 사망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전남도가 총력 추진해온 투자유치의 성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고 전제한 후 “지난 5년간 투자유치를 통해 7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 매년 평균 1만3천여명 이상이 일자리를 갖게 돼 부양가족을 감안하면 그 감소폭인 2만6천여 명의 인구 유입 요인이 있었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경제 불황 속에서도 기업 410개를 유치해 일자리 1만2천여 개가 늘게 된 것은 전 공무원들과 도민들이 기업사랑운동 등 친기업적 노력을 기울이고 노사정이 화합해 경제난국을 타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투자유치에 노력해온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머지 않아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200만 명 선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얼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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