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봉산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산면은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들이 쌀 42포를, 청죽골 동우회 에서 5포를, 김영완 씨가 20포를, 정명영 씨가 10포를 각각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또 주민 A씨는 쌀 6포를 기탁하면서도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A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남모르게 돕고 있다고 면 직원은 귀띔했다.
게다가 지난 11월부터 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밑반찬과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정,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또한 3년 동안 김장봉사를 펼쳐온 봉산면 기곡리에 위치한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의 45명의 직원들은 관내 단체들의 김장봉사 소식을 듣고 올해 연말에는 성금모금을 통해 1백6십1만원을 봉산면에 기탁했다.
봉산면은 이렇게 기탁받은 성품과 성금을 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 50세대에 전달했으며 40여 세대에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송종수 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봉산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 인턴기자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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