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바 책임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법무부범죄예방곡성지구회 허병욱 위원(석정회관 대표, 사진)이 구랍 31일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가진 2009년도 범방위원 표창수여식에서 청소년선도 및 계도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허 위원은 “선도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하여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범방위원들의 관심을 통해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봉사활동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한 범죄로부터 빠져나오게 할 수 있었던 지난날들의 보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생각의 범위가 단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범죄의 사각지대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범죄예방위원들의 진실되고 적극적인 봉사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위원은 2005년 4월에 입회하여 현재까지 매년 7~8명의 선도조건부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곡성고등학교 야간학습 후 안전귀가활동과 관내유해업소 지도점검활동을 통해 미성년자 출입고용 여부 확인점검과 준범감시활동을 통해 주민계도활동에 공헌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