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수호 등 ‘향군의 다짐’ 다시 새겨

▲(좌측부터 전남도재향군인회 박상빈 육군회부회장, 윤재욱 담양군재향군인회장, 고광택 역대회장, 이병호 역대회장, 최형식 역대회장)

담양군재향군인회 제50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장에서 거행됐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이번 정기총회는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 선 회원들의 열의와 더불어 국가안보의 초석이 되는 장을 마련했다.

양대수 담양군의회 의장과 1179부대 이황규 여단장 등 내빈을 비롯 윤재욱 담양군재향군인회장과 2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향군의 다짐’ 낭독과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여기서 담양군재향군인회 박진완 씨와 6.25참전유공자회 최정수 씨, 창평면여성회 김이순 회장이 각각 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고인이 된 수북면재향군인회 김천환 회장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담양공고 신영일 학생은 모범향군자녀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특히 담양군의회 윤영선 의원은 지난해 11월 ‘재향군인 예우에 관한 지원조례’ 제정에 앞장선 공로로 6.25참전유공자회 정운모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윤재욱 담양군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북한 핵무기 개발과 대청 해전 도발 등 안보위기가 계속됐고 경제위기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 공포는 국민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줬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향군 회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안보 제2의 보루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담양향군 제50차 정기총회는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향군발전 1·2·3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한다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행사를 마쳤다. /서영준 記者

▲ 전라남도재향군인회 표창을 수상한 6.25참전유공자회 용면사무장 최정수 씨와 김이순 창평면여성회장

▲담양군의회 윤영선 의원이 '6.25참전유공자 지원조례'와 '재향군인 예우에 관한 지원조례' 제정에 관한 공로로 담양군재향군인회와 6.25참전유공자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담양군재향군인회는 "우리는 향군으로 맺어진 전우애를 바탕으로 굳게 단결하여 향군의 동지요, 가족으로서 서로 화합하여 친목을 도모한다. 우리는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건설'을 위하여 향군발전 1·2·3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읍면동회 활성화를 통하여 향군기반 조성에 매진한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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