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될 터”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곳이 바로 새마을금고입니다. 회원들의 마음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회원들의 의사에 의해 성장하며 그 결실을 회원들과 나누는 새마을금고연합회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최근 새마을금고연합회 광주전남 이사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의 영광을 안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의 소감.
지난 2008년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새마을금고연합회 광주·전남 이사후보로 나서 당선된 최 이사장은 올 선거에서도 감히 따라오지 못할 탄탄한 인맥과 강력한 리더십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이사에 뜻을 두고 물밑 작업을 보였던 상대후보들이 중도에 자포자기 함에 따라 앞으로 4년 동안 이사로 활동하는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에 산재한 풀뿌리 새마을금고들이 잘 되는 것이 바로 새마을금고연합회가 건실해 질 뿐만 아니라 전국 회원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한 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며 나눔과 상생의 협동체이기 때문에 새마을금고 운영과 관련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혀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전문가 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예로부터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냈던 ‘두레’의 협동정신을 이어받은 조직이다” 며 “주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수익이 창출되면 지역에 환원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새마을금고를 지역 상인들이 모여 친목도모나 동전을 바꾸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점은 안타깝다. 전국적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제 1금융권으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주민들의 인식전환을 고대했다.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경영에 있어서는 능력제일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는 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연합회라고 임원진이 앉아서 대우받는 시대는 갔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면서 “세계 각국과의 금융전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기본이고 세계 금융최고의 새마을금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내실을 중요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감한 투자와 수익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도에 따른 차등분배원칙을 도입한 환원원칙을 세워 직원들이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진·복지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며 “안정적인 수익창출 도모,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개발·문화복지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영세서민 저리대출상품 개발 등 사회공헌사업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정체성 확립에도 주력할 것을 천명하는 등 역동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대안을 제시해 ‘역시 최화삼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다. 지금처럼 금고를 많이 이용해주면 반드시 수익을 창출하여 조합원에게 이익을 드리고 지역에 환원하겠다” 며 “새마을금고연합회 예산을 사정이 열악한 광주 전남에 집중 지원하는 소통의 역할을 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멈추지 않는 성장동력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이사장은 담양새마을금고를 탄탄한 기틀을 다진 것을 비롯 전국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 새마을금고연합회선거관리위원, 전국새마을금고중앙대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전국 1400만 회원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소중한 재산을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는 등 새마을금고를 통해 담양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