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이감사에 여성 5명 진출


그동안 남성들이 독차지해온 담양 지역농협 이감사 자리에 여성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농협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에 당선된 고서농협 표수선씨를 필두로 무정농협에서 정명숙 이사가 재선에 성공한데 이어 김삼순씨가 새롭게 이사로 등극했으며 금성농협도 농협이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김애숙 이사를 선출했고 수북농협도 박영자 이사가 재선하는 등 여성들의 외연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여성 이사들은 임기 4년 동안 매달 1차례씩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농협의 중요사항을 결정한다.

여성 임원들은 “농촌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농협사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 관계자들은 “지역농협에서 여성조합원들의 점유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여성이사의 선출은 바람직한 일이다”며 “앞으로 여성이사들이 여성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여성 농민을 위한 농협 예산배정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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