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높은 선진국형 담양 만들 터”


“검증된 청렴성과 능력, 참신한 개혁성으로 실추된 담양의 명예를 회복하고 후퇴한 담양경제를 살려 희망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합니다”


2일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가진 최형식 前 담양군수의 6. 2 지방선거 출사표(사진).

최 前 군수는 “군정의 최고 책임자가 더 이상 퇴임 관료의 휴식처나 아마추어의 실험무대가 돼서는 안 된다” 며 “민선 5기는 낡은 관료주의 행정이나 특정인이 중심이 되어 후계 구도를 세워 상왕 노릇을 하려는 부끄러운 낡은 정치 및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흑색선전, 음해, 중상모략, 금권선거, 향응 제공 등 낡은 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담양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담양발전의 핵심은 창조적인 리더십과 정책능력에 달려 있다”고 전제 한 후 “민선 3기 담양군수 재직시 행정자치부 전국 공동 2위, 전남 1위의 리더십 평가와 OECD 역사상 최초로 민선3기 생태도시화정책을 발표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문가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 전남도의원 3선, 대통령 정책자문위원등으로 활동하면서 다져온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십분 살려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 前 군수는 “담양을 핀란드처럼 삶의 질이 높은 선진국형 담양을 만들기 위해 담양군의 경영 목표를 확실하게 세워 흑자 내는 깨끗한 경제 군수가 되겠다”고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 등 3대 방향아래 세부시책 발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로드맵을 내놓았다.

그리고 “선거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군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대화합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담양의 희망을 담은 뉴 담양플랜을 완성, 행복을 창조하는 위대한 담양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담양군의 존치여부가 좌우될 정도로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광주광역시 담양군’으로 행정구역 변경 추진을 주민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민선 5기는 농업을 신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실제로 담양 쌀을 전남 10대 브랜드에 진입시킬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브랜드 정착에 매진하겠다”고 담양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날카롭고 예민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최 前 군수는 여유롭게 소신과 입장을 밝혔다.

모든 후보들이 지역화합과 갈등 치유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안티 최’ 세력을 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군민의 성숙된 시민 의식을 무시하고 4년전 상황으로 회귀하려는 것으로 밀실에서 후보자간 야합을 통한 연대는 反民主的 행태이다. 군민의 힘으로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민선 4기 자행된 공무원들에 대한 정치보복성 인사가 민선 5기에도 재연 될 것을 우려하는 공직사회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공직사회를 편 가르는 일은 해서는 안되고 정치보복은 단연코 없다. 공무원들은 성실하게 업무에 매진하면 된다”고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에 선을 그었다.

그리고 최 前 군수는 민주당 공천이 어려워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민주당 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참여 경선이 유력시 되고 김효석 국회의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이같은 루머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민선 4기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복지정책이다. 특히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보건소의 업무 추진은 칭찬하고 싶다” 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재원 확충이 이어진다면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아토피 치유센터 설치 및 학교 무료급식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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