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미사여구로 치장한 말보다는 다소 투박할지 몰라도 진정성이 담겨 있어 믿음이 새록새록 솟아나게 실천하는 양심, 담양군민들이 공통으로 바라는 꿈과 희망 그리고 화합이 있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일해왔습니다”


2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가진 강종문 도의원의 의정보고회 화두(사진).

이날 강종문 도의원은 문화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남도립대학의 진로문제를 비롯 담양의 미래성장동력원을 위해 금성면 일대에 한국마사회 경마장 유치안 대표발의, 풍년 농사 속에서도 불구하고 고통 받는 담양 농민을 위한 쌀값 인상 결의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강 의원은 “전남도립대학은 해마다 학생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수를 모집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적 우수학생을 신규공무원으로 채용하고 특화된 학과 개설 및 개발의 중요성이 필요함에 따라 소방학과, 한옥건축학과, 한식요리학과, 피부미용학과, 고미술품 감정학과 등 특화된 학과를 만들어 대학의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담양군 일대를 신규경마장 후보지로 건의하여 전남도의회의 의결을 이끌어냈지만 아쉽게도 경북 영천시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경마장을 담양군에 유치해야 한다” 며 “담양군에 경마장이 들어서면 1천억의 세수와 1천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게 되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됨에 따라 도지사와 도의회에 세일즈맨의 정신으로 한국마사회와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경마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특히 전남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장을 지낸 전문가답게 강 의원은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명산업인 농업 수호 및 쌀값 인상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애정과 관심을 표명했다.

강 의원은 “농민들의 마음이 정든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이주하거나 이동하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쌀값의 안정과 물가 인상에 비례한, 적정 수준의 쌀값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 했다.

그는 이어 “고위 공직자를 비롯해 농업 관련 종사자들 모두가 하나같이 농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말로는 얘기하지만 실제로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며 “적정수준의 쌀값 인상이 되어야 농촌은 살아나갈 수 있고 성난 農心을 농촌으로 되돌릴 수 있기에 적정 쌀값 인상과 수매보장을 쟁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또 의정활동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담양읍을 비롯 11개 면을 발로 뛰는 현장의 모습 및 김효석 국회의원과 함께 군민의 아픔을 가슴으로 듣고 온몸으로 실천했던 시간들을 그때 그때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며 “지역발전을 위해 쓴소리와 단소리를 많이 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처럼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