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담양군의회 양대수 의장과 김동주 산업건설위원장이 6.2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출마를 함께 선언했다.
양대수·김동주 의원은 11일 군의원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2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서 전남도의회에 입성하기 위해 도의원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사진)
단상에 먼저 오른 양대수 의장은 “민주당원으로서의 정당 활동과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정치를 배웠고 또 행정을 배우며 주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며 “그간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전라남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 5대 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담양군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지만 군수권한대행체제에서 원활하게 군정이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과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의정 활동을 추진해왔고 군민의 대변자로써 담양군이 가야하는 길이 무엇인지 어느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며 “6. 2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의회 의원 후보에 입후보하여 담양을 위한 더 큰 주춧돌을 놓는데 기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 의원은 또 “당대표로부터 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은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면 이미 등록한 예비후보들과 경쟁에 있어서 더욱더 유리한 당선 조건에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다는 권유도 있었다“ 며 ”그러나 담양군의회 의장으로써 3월중 추경예산 심의와 각종조례제정, 건설 사업장 확인 등 의사일정이 산적해 있는데다 대나무 축제가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군정공백을 초래하지 않도록 사퇴시점을 조절하겠다”고 밝혀 군민에 대한 도리와 책임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쉼 없이 민생의 현장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오로지 한 길만을 달려 온 제가 많은 고심 끝에 도의원 후보 경선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전 속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꿈과 희망의 전라남도, 비전과 미래가 있는 전남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며 “의정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군민이 화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지역를 만들어 담양을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주 산업건설위원장도 “주민 여러분의 무한 신뢰와 사랑에 힘입어 제4, 5대 담양군의회 의원직을 내실 있고 왕성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었지만 6.2지방선거로 인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며 “그러나 군정의 공백을 초래할 염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사퇴일정을 조정하겠다”고 서두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농업경영인 출신의 군의원으로서 칼날이 숨겨진 미사여구의 화려한 말보다는 발로 뛰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각종 민원사항, 주민숙원사업,선거공약사항 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결과, 전국지역신문협회 주최 기초의원부문 대상, 농협중앙회장 감사패도 받았다“ 며 ”특히 군수부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담양군정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으나 ‘책임정치를 실현해야만 군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사명감 아래 군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자 역할과 의견제출 등 상생의 의정활동으로 기대에 부응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경구절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처음 정치에 입문할 시 다짐한 발로 뛰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지난 8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담양군민께 커다란 사랑과 봉사의 기회를 갖고자 오는 6.2 지방선거에 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로 입후보하게 됐다” 며 “민주당 중앙당, 도당의 공천 경선 방침을 개인적인 유, 불리를 떠나 전격 수용하는 한편 뉴민주당 플랜에 동참하여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살리는데 일조함과 동시에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여 다음 대선에서 집권당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