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발전 이끄는 견인차 될 터”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5일 담양을 전격 방문, 본격적인 후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봉산농협 딸기 공동선별장에서 본지를 비롯한 풀뿌리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그만두고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것은 지난 10년동안 전남도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두 번의 호남정권을 이뤘음에도 불구, 전남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 며 “전남도민의 도움으로 도민과 정부 심부름꾼이 되어 전남발전을 위해 정부에 맞서 당당하게 가져올 것은 가져 오겠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전남 22개 시군 중 담양군을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은 전남도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함이다” 며 “정부를 상대로 호남고속철도 무안 경유와 조기완공, J프로젝트와 무안 기업도시 활성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민자 유치 정부지원, 영산강 뱃길 복원과 유역개발, 전남도청 2청사 건립 등을 관철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고품질 딸기로 이름만 봉산딸기 공동선별장이 협소해 생산되는 양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다” 는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림식품부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 홍보 전도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서 두자리 수 득표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승리(당선)하기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담양관광 1번지인 죽녹원을 방문하데 이어 담양경찰서와 담양민주평화통일협의회, 담양군청을 방문하는 등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로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영광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인수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거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